민선7기 선도정책과제 성공추진을 위한 “민관공동위원회 출범식”을 갖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나주는 지난 천년동안 호남의 중심이었습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기반으로 화려한 고대 문화를 꽃피웠으며, 고려 건국의 산실이자 정치적 기반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산업 전반이 하락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유치를 계기로 한전을 비롯한 16개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안착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한 경제활력 기반마련 등 시정의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인구 10만 회복은 물론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착실히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지역민들은 갈등과 분열, 반목과 단절, 쇠락과 불안의 도시가 아닌 개방과 통합, 도약과 행복의 나주시대를 위한 노력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선도정책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나주는 다시 호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선도정책과제는 오늘 민관공동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시작하는 과제들의 면면이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들입니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서로 간에 늘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들이 하나하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 또한 항상 소통하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나주가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도약하는 담대한 동행에 함께해 주신 위원님 한 분 한 분께 거듭 고마운 말씀을 드리면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조심스러운 일상 속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